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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8월 2주 독서 모임]인간의 굴레에서2 /총 2권/서머싯 몸/민음사/독서중
In 주 1회 독서 후기 공유 모임
가다쿵
2025년 8월 11일
딸기님, 후기글 잘 읽었습니다^^ 어떤 한 사건을 가지고도 서로 '자기'상식에 맞춰서 얘기하는 모습을 보면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많다는 걸 요즘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상식이라는 것이 아주 일반적이고 기본적인 행동이라지만, 그 기준은 또 사람마다 제각각이라는 게 좀 아이러니 하더라고요 ㅎ 필립이라는 인물도 저에게는 그런 한 사람으로 느껴졌습니다. 배신을 두 번 이나 당하고도 그녀를 받아주는 모습은 경악스럽고 걱정스러웠습니다. 즐겨보는 프로그램에서 나온 말인데, '지팔지꼰', 자기 팔자 자기가 꼰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이 말이 딱 생각이 나더라구요 ㅎ 사람의 심성이 착해서 그런건지, 밀드레드에게 옛 미운정이라도 남은 건지...ㅎ 딸기님의 '인간의 굴레'라는 후기를 처음부터 본 게 아니라서 필립이 왜 이럴까 궁금해 하다가 어린 시절이 궁금하여 예전 후기부터 다시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필립에게는 온전한 가정 안에서 사랑 받고 자라지 못한 시절이 있었기에 밀레드레를 그냥 내버려두지 못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결핍으로 인해 행복이라는 것을 정의하기까지 어떤 모범 답안이 없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결국 그녀로 인해 빈털털이까지 된 필립이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지 궁금하면서도 에설리를 통해 알게 된 것들을 자기 삶에도 끼워 넣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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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8월 2주 독서모임][완독] 사람을 안다는것/데이비드 브룩스(평점:3.5)
In 주 1회 독서 후기 공유 모임
가다쿵
2025년 8월 11일
글여행님, 후기글 잘 읽었습니다^^ "서로를 깊이 알면 우리의 세계는 어떻게 넓어지는가" 이 구절을 반복해서 읽어보았습니다. 깊이 안다는 것, 우리의 세계, 얼만큼 어떻게 넓어지는가. '경청' 매우 중요한 자세라는 것을 이론적으로는 알면서도 누군가와의 대화를 시작하면 의식적으로 처음에는 잘 들어주다가 점점 지쳐가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듣다 지치면 어느 순간 저의 이야기가 하고 싶어 틈을 찾기 시작하죠. 어쩌면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듣지 않아서 이런 마음이 생겼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귀를 기울이고 들어주는 것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자주 만나지 못하는 매우 드문 경험이다" 이런 사람을 만나다는 것은 일방적이 아닌, 양방향으로 서로가 그만큼 성숙해야 된다는 걸 느낍니다. 내가 존경하고 존중할 수 있는,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의 말은 경청하기가 좀 수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만큼 대화 상대방을 내가 어떻게 바라보고 대하는 지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아이들을 데리고 모이는 자리에서 이런 것들을 더 많이 느끼곤 합니다. 학창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친구들인데, 가정이 생기고, 아이가 생기니 또 달라지는 게 사람관계더라구요. 그래서 고민이 많았는데, 때마침 글여행님의 글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결국엔 제가 먼저 솔선 수범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걸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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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8월 2주 독서모임][독서중] 보바리 부인 귀스타브 플로베르
In 주 1회 독서 후기 공유 모임
초역 부처의 말 필사(마무리)
In 주 1회 독서 후기 공유 모임
가다쿵
2025년 8월 10일
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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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부처의 말 필사(마무리)
In 주 1회 독서 후기 공유 모임
가다쿵
2025년 8월 10일
희후님, 후기글 잘 읽었습니다^^ 글을 읽고 저도 예전에 저는 어땠는 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사람이었다'는 말이 참 인상 깊게 다가옵니다. 젊었기에 가질 수 있는 열정이었을 수도 있지만, 희후님이기에 가능했던 것들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린다는 게, 책임감을 필요로하는 상황에 놓인다는 게 누군가에게는 안락하고 안정된 삶이 될 수도 있겠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힘에 부치는 부담감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반 일수도 있구요 ^^ 저도 결혼 생활과 직장 생활을 병행하면서 채쳇바퀴 도는 삶이라는 생각에 우울했던 것을 후기를 남기면서 많이 털어놓고는 했었는데, 막상 희후님의 글을 읽고 나니 쳇바퀴를 돌리면서 그 속에 갇혀 있지 않고 어딘가를 향해 굴러간다면 좋을 것 같다는 엉뚱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 작가로 글을 준비하는 모습이 저에게는 희후님이 집안에서 쳇바퀴를 타고 나온 것 같이 보였습니다😁 40대에 미래가 보인다는 말에서 앞으로의 여정에 대한 희후님의 확고함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네요. 아마도 20대보다는 그만큼 단단해지셨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비슷한 나이이지만 아직도 깜깜한 터널 속을 걷고 있는 것 같거든요 ㅎㅎ 그냥 생각나는데로 쓰다보니 엉뚱한 소리를 써 놓은 것 같기도 합니다~ '칼의 노래' 이것도 제목은 어디서 많이 들어봤네요.. 다음 주 후기가 벌써 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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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8월2주 독서모임][완독]케이크와 맥주/서머싯 몸/황소연 옮김/소설/평점 4.5점
In 주 1회 독서 후기 공유 모임
가다쿵
2025년 8월 10일
치악산님, 후기글 잘 읽었습니다^^ 딸기님과 같은 작가의 책을 읽고 계셨군요! 와 한번에 두권이라니, 저는 한권도 겨우겨우 읽고 있는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번 후기글에 댓글을 남기지 못했지만, 편지글 형식의 후기글도 엄청 인상깊게 잘읽었습니다 ^^ 역시 틀에서 벗어난 무언가는 항상 자극으로 다가오더라구요^-^ 노인공경이라는 부분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ㅎ 제가 생각하는 '공경'이라는 의미가 이런 식으로 사용되어 질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어쩌면 순수한 의미에서 약간은 변질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인공경이라는 말로 거창하게 포장을 해놨지 어느나라에게 있을 법한 일이지 않을까. 연예인이 어느정도 인지도를 쌓으면 그다음 작품이나 노래 등은 믿고보고듣게 되는 현상이 비슷하지 않을까요? ㅎ "온갖 고통에 시달리며 아등바등하는 인간이 그저 농담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로지처럼 아무생각없이 현재를 즐기며 단순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들면서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의 애쓴 노력이 거품취급되는 것 같아 발끈하는 기분이 들기도 했네요 ㅎ 우리는 영원불멸하지 않으니까요 ㅎ 사람마다 각자의 취향이 있듯이 삶을 살아가는 방법도 각자가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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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8월 1주 독서 모임]인간의 굴레에서1 완독/인간의 굴레에서2 독서중/총2권/서머싯 몸/민음사/독서중
In 주 1회 독서 후기 공유 모임
가다쿵
2025년 8월 04일
딸기님, 후기 글 잘 읽었습니다^^ 이렇게 더운 요즘 봉사 활동을 하시다니, 우리 모임은 대단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날씨는 더워서 힘들지만 딸기님도, 그 정성을 받는 분도 마음만은 풍족하실 것 같아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는 닥치는 대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새로운 사상 체계를 접할 때마다 그는 가벼운 흥분으로 떨면서 거기에서 혹 행위의 지침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곤 했다. ..마음속에 어렴풋이 가지고 있던 생각을 누군가의 멋진 글귀에서 발견하면 가슴이 뛰었다...." 제가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아직 '제 것'이 없기에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것에 불과하지만, 그럴 때마다 오는 자극이 참 재미있게 다가오거든요. 우물 안 개구리가 바깥 구경하듯이 말입니다 ㅎ "내가 원하는 삶은 결국 밀려나고 결국 현실적인 이유로, 아니면 다가오는 기회를 어쩌지 못해 밀려가듯 간 삶이 그럭저럭 행복한 삶이 될 수도 있는 게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딸기님의 허무맹랑한 생각에 저도 한 표 던지고 싶습니다. 삶을 내가 원하는 데로 '완성' 할 수 없으니 주어진 선택 안에서 길을 만들어가야 하는 인생이라면 벽에 부딪치는 건 어쩔 수 없지 않나 합니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는 말이 너무 와 닿았습니다. "자넨 타인에게 이기적이 아니기를 요구하는데 그건 자네의 욕망을 위해 타인더러 자신의 욕망을 희생하라고 하는 모순된 주장이야" 이 구절을 읽을 때는 바로 어제 제가 이런 모순된 행동을 했다는 걸 깨달았고, 반성을 했습니다. 남매를 키우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고 하기에는 구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빨리 퇴근해서 정정해서 교육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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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8월 1주 독서모임][완독]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 소세키 -4.5점
In 주 1회 독서 후기 공유 모임
가다쿵
2025년 8월 04일
노트북님, 후기 글 잘 읽었습니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제목은 어디서 주워들어 알고 있던 책이어서 반가웠습니다. 재미가 없으셨다는 글을 읽으면서 그와 반전으로 후기 글이 엄청나서 의아했는데 결과적으로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노트북님의 후기 글을 읽고 보니 큰일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자꾸 읽어 보고 싶은 책이 늘어나고만 있으니 깜냥도 안되면서 욕심만 많아지는 게 아닌가 하고요 ㅋ 후기를 읽으니 내용은 어느 정도 짐작 할 수 있었고, 작가의 표현력이 대단하다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등은 아무리 벌거벗어도 얻어지지 않는 것인가" 이 구절을 읽으면서 제가 읽었던 책 속에서 보았던 '칼이라는 유익한 도구를 잘못 든 도둑과 같은 존재들이 아닌가. 그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결국 인간의 문제였다' 와 같이 인간의 한계라는 것도 문득 떠 올랐습니다. "스스로 자기의 코 높이를 알 수 없는 것처럼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알기 어려울 것이다" 너무 공감하는 말이었습니다. 내 자신에 대해 아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 고민이 많아지고 있었거든요. 이번 주 후기 글을 남기면서도 그저 느낀 점이 아니라 '나도 생각이라는 것을 하고 쓰고 싶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기에 이런저런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노트북님의 후기 글을 읽으니 감탄사 밖에 안나오더라구요 ^^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글이었습니다 ^-^ 일본에 가셔서 마라톤을 하시는군요! 저는 생각도 못한 일을 계획하시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ㅎ 꼭 오사카 마라톤에 당첨 되셔서 wisdom flow 이름 달고 달리시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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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7.16] 아들과 처음으로 간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박람회]
In 주 1회 독서 후기 공유 모임
[25년7월3주독서모임][완독]사랑의 기술/에리히 프롬/황문수 옮기/에세이/평점4점 만점 5점
In 주 1회 독서 후기 공유 모임
가다쿵
2025년 7월 19일
치악산님, 후기글 잘 읽었습니다 ^^ 매번 어려운 책을 읽어주셔서 제가 좀 더 쉽게 습득할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 같아 감사함을 느낍니다🙏 사랑을 하고, 사랑을 주는 데 이런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정의내린 글을 본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저 자연스레 사랑을 하고, 뒷따르는 것에 책임을 지면 되는 건줄 알았는데, 존경과 지식은 의외였습니다. "존경이 없는 책임은 지배와 소유로 타락하기 쉽다" 충격적인 구절이었습니다. 아이들을 보호하고 책임지고 (아직은 노력이 필요한)존중을 하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더 높은 격의 존경이 필요하다니😲 부모들의 숙제 중 가장 어려운 것이 아닐까 합니다. 자녀 뿐 아니라 누군가를 존경한다는 것 자체가 태도나 언행과 같이 눈에 보이는 것을 벗어나 마음이 움직여야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어머니인가 아닌가를 가려내는 시금석은 분리를 견디어 낼 수 있는가, 분리된 다음에도 계속 사랑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치악산님이 왜 이 구절에 공감이 가셨는지 느껴집니다. 수십년을 곁에서 애지중지 키운 자식인데 어느 부모인들 그 마음이 다를까 싶습니다. 다만, 이것 또한 아이들을 위한 부모들의 숙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애써 준비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지만, 닥치면 또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아이들과 투닥거리며 지냈는데, 밤 늦은시간 치악산님의 글을 읽으면서 내일은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 다짐을 해봅니다 ㅎ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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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7.16] 아들과 처음으로 간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박람회]
In 주 1회 독서 후기 공유 모임
가다쿵
2025년 7월 19일
노트북님, 견학 후기글 잘 읽었습니다 ^^ 와우 대박입니다! 아이들과 그런 곳에 갈 생각을 하시다니!?!! 육아 선배고 뭐고 간에 배울 점이 너무 많습니다! 아드님에게 너무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면서, 농부라는 꿈에 대한 마음에 각인이 되었을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얼마전 해외교육 당시 저도 관련 업체를 방문했었는데, 지금 한국에서는 사람이 하는 대부분의 일을 그곳에서는 기계로 하고 있거든요. 그 기계를 만드는 곳 중 하나였는데, 대표님이 기계 설비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를 물어보니 집안이 관련 일을 해왔고, 보고 자라면서 생각해낸 것이 기계화였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여러 나라에 수출도 하고 그 곳에서 먼 나라까지 원격으로 조종할 수도 있는 기술까지 개발했구요. 그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장차 아드님이 농업에서 선두주자가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장관님도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고 너무 흐뭇해하셨을 거란 생각입니다. 보통 윗분들의 현장방문시 형식적이고 딱딱한 게 많으니까요^^ 제가 다 뿌듯하네요^^ 버섯포자로 톱밥으로 만든 친환경 스트로폼이라..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요즘은 신선식품이라고 해서 스트로폼 택배배송이 많은데 정말 상용화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환경이 많이 망가지고 날씨도 엉망진창이다보니 그 중요성을 체감하게 되는 것 같아요. 좋은 제품을 만드는 곳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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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7월 2주 독서모임][독서중] 토지12/박경리(평점:5)
In 주 1회 독서 후기 공유 모임
가다쿵
2025년 7월 15일
글여행님, 후기글 잘 읽었습니다^^ 토지 열심히 정주행중이셨군요?! 대단하십니다 👏 저에게는 토지 읽으신 분들 전부 존경스럽기만 합니다 ^^ 오늘 후기 글을 잃고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가족 간에도 자신의 도리는 있지만 당연하게 바라는 것은 없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자식 된 도리로 부모에게 효도할 수 있지만, 자식이라고 부모에게 받는 것을 당연히 여기면 안되고, 부모 된 도리로 자식을 최선을 다해 키워야 하지만 부모라고 자식에게 뒷바라지 받는 것을 당연히 여기면 안된다고요. 가끔 신랑과 이런 부분에서 언쟁이 붙기도 합니다. 우리 남매를 헌신적으로 키우는 신랑을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되다가도 부모님에게서 받는 것은 조금은 당연하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중에 우리 아이들에게도 뒷바라지를 당연히 바라게 될까 걱정이 됩니다. 제 생각이 정답이 아니기에 강요할 순 없지만 같은 자녀를 둔 부모로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는 제 욕심에 하는 걱정일 수도 있겠습니다 ㅎ 부모 자식 관계 뿐만 아니라, 모든 관계에서도 당연하게 여기는 마음이 가장 기본적인 바탕이 되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관계라는 게 또 칼같이 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보니 다양한 감정이 섞일 수 있는 것인데 너무 FM식으로 딱 잘라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 토지의 내용을 잘 모르다 보니 읽고 드는 생각을 몇 자 적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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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중]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In 주 1회 독서 후기 공유 모임
[25년 7월 2주 독서 모임][독서 중] 군중 심리 - 귀스타브 르 봉.
In 주 1회 독서 후기 공유 모임
가다쿵
2025년 7월 14일
노트북님, 후기 글 잘 읽었습니다^^ 군중 심리라.. 어렵기도 하고, 아주 밀접하다고도 생각됩니다. 돌이켜보면 어렸을 때보다 커오면서 더 그렇게 변한 것 같은데 ... 저는 나서는 걸 좋아하지 않아 묻어갈 수 있는 상황을 편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개인이라면 하지 않을 생각과 행동을, 같은 사람이 군중으로 합류하는 순간 하게 된다' 가끔은 자의적, 타의적으로 이런 순간들도 마주하게 되지만, 중요한 결정이 아니라면 단체 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이끌려 가는 것이 편하더라고요 ㅎ 단순히 그냥 그렇게 느끼고만 있었는데, 노트북님의 후기글을 읽어보니 꼭 주장하지 않더라도 자신만의 생각이나 기준과 같은 색은 지니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향 상 수동적인 삶을 살아온 저에게는 쉽지 않겠지만요^^ 사람들의 심리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군중 심리도 그 중에 하나 일테고.. 주식도 아직 자신에게 맞는 투자 방법이나 기준이 없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하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얼마나 휘둘리지 않고 판단할 줄 아는 눈을 가졌느냐가 관건이 되겠죠? 맞는 결의 사람을 찾거나, 취향의 책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은 것 처럼 저도 아직은 그런 눈이 없어서 휘둘리지 않기 위해 주식은 사서 묻어 놓는 편입니다 ㅎㅎ 새벽 5시부터 달리기라...😲 2시간반 ..👍 요즘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새벽에 시원한 공기를 맞으며 뛰는 것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ㅎ 저는 온전하지 못한 30분을 저녁에 달리지만, 새벽출근만 아니면 너무나도 달려보고 싶은 시간이네요^^ 저녁에 뛰는 것은 햇님이 가도 땅에서 전해지는 열기로 정말 힘들더라구요 ㅎ 달리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베테랑 노트북님께 조언 요청 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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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7월 2주 독서 모임]랄랄라 하우스/김영하/에세이/독서중도 완독도 아님
In 주 1회 독서 후기 공유 모임
가다쿵
2025년 7월 14일
딸기님, 후기글 잘 읽었습니다 ^^ 에어컨 없이는 살 수 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수족 냉증이 있어서 겨울에도 너무 추웠는데, 여름이 길어져 겨울이 짧아지니 이제 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ㅎ 전기세 걱정에 에어컨 켜는 것을 '조금만 더' 하며 미루던 때도 한참 전에 끝났네요 ㅎ 요즘 가족들이 집에 있는 시간에는 무조건 에어컨부터 켜고 보는 것 같습니다. 아직 8월은 시작도 안 했는데 말입니다 ㅎ 딸기님의 여름이 설레는 이유가 동병상련이라니 ㅎ 같은 적을 두고 싸우는 그런 동지애를 말씀하신다면 정답 인 듯 합니다. 앞으로의 날 중에 오늘이 제일 시원한 날이라던데.. 전 앞으로 해가 바뀔 수록 어떤 더위가 올지 벌써부터 두렵네요 ㅎ 나쁜 습관이 인생 최고의 사치품이라니, 문득 '해보고 후회하는 편이 낫다'라는 말이 생각이 나는 건 뭘까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주의를 주어야 할 점들이 많은데 '습관'까지는 아니더라도 선에서는 직접 경험해 보고 깨닫게 해주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도 그런 편이긴 하고요) 젤리도 많이 먹고 적당히 치과의 무서움을 알아봐야 양치를 제대로 할 것이고, 더운 날씨에 모자랑 선크림 안 바르고 놀아봐야 적당히 새까맣게 타봐야 나중에 더 신경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딸기님의 '나쁜 습관'글에 맞는 맥락인지는 모르겠지만 엄마의 마음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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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쿵가다쿵

가다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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