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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4월] 인간 실격 [1차 독서 중 후기]
In Notebook의 독서 후기
요안나
2024년 4월 11일
노트북님의 긴 글을 읽으며 너무 많은 생각과 감정들이 지나가서 무얼 적어야 할지 모르겠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얼굴도 한번 뵙지 못했지만 그냥 잠시 제가 노트북님 옆에 앉아있었다는 느낌입니다.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은 제가 아주 어둡고 우울하던 이십대 초반에 읽었는데 어떻게 인간과 사회의 깊은 이면을 이렇게 볼 수 있는지 감탄했었습니다. 우울하던 저의 내면과 맞닿는 부분도 많았던 것 같구요. 노트북님 후기를 읽으니 어쩌면 다자이 오사무도 말씀처럼 자폐적인 성향이 있었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자폐는 신경 발달의 어려움, 감각 통합의 어려움으로 생기는 증상이지만, 저는 한편으론 그런 문제가 없는 사람도 심리적인 어려움이 커져 혼자 세상으로부터 차단돼 지낸다면 그것도 자폐와 다름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신경 발달로 인한 자폐보다 더 한 것일수도 있구요. 이십대 때의 제가 어쩌면 그랬던 게 아닌가 노트북님 글을 읽으며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기준과 관점으로 아이를 보면 엄마인 제가 자꾸 저를 평가하고 때로 비난하고 혐오까지 하게 되는 상황에 내몰리는 것 같아요. 아이는 어쩌면 지금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엄마가 진심으로 자기를 위한 삶을 살고 있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테니까요. 날이 너무 좋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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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4월] 모순 [1차 독서 중 후기]
In 모순 - 양귀자
요안나
2024년 4월 04일
저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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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안나
2024년 3월 16일
노트북님! 글 읽으며 너무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박수치며 읽었네요 ㅎㅎㅎㅎ 그 덕에 열심히 일했을 때 아주 양심적이고 도덕적인 분을 만나게 되면, 인정과 보상을 받기 도 했으나, 그걸 가져갈 마음을 먹은 사람을 만난다면, 재주는 곰이 부리고 공은 누가 가져 가는지 보고도 웃는 얼굴로 있는 어리숙한 시절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 저도 같은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사실 지금도 자신이 없어요. 속아넘어가 열심히 일할 것 같아서요 ㅋㅋ ;; 이제는 더 이상 재주 부리는 곰으로 살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열심히 읽고 생각하는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고 세상과 사람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가지는 것과, 자신의 노력에 대한 공적은 누가 가져간다 해도 마냥 자신의 서운함, 욕심을 드러내지 않아야 한다는 강박을 갖는 것과는 다른것 같습니다. '전체를 조화롭고 이롭게 한다.' 는 것에 제가 유독 초점을 맞추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그렇게 사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 전체를 조화롭고 이롭게 한다, 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어요^^ 누가 나를 이용해먹으려고 하거나 훔쳐가려고 하는 걸 방관하지는 말아야지만요! 버핏은 돈에 관해서는 정말 무서우리만치 냉철한 사람인 것 같네요. 이 책의 남은 후기들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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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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