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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10월 2주 독서후기] 골드문트와 나르치스-헤르만 헤세
안녕하세요?
길고 긴 추석연휴는 다들 잘 보내셨는지요?
저도 1/3은 시댁에서, 1/3은 친정에서 그리고 나머지 1/3은 저희집에서 잘 보냈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어디 다니기도 어려운 날씨였고 시댁과 친정으로 이동하는 것도 참 힘든 연휴였네요.
그리고 큰이모가 많이 아프셔서 엄마가 많이 우울해하시네요. 근처에 살며 자주 만나 식사도 하고 여기저기 구경도 함께 다니고 했던 친구같은 자매셨는데 이제 같이 다니지도 못하게 되니 많이 슬퍼하십니다.
저도 주변 분들이 한분씩 아프신 걸 보니 생각이 참 많이 드네요. 아버지, 어머니가 당연하게 내곁에 건강하게 계시는게 아니라는걸요. 그걸 생각하면서도 또 바쁜 일상 속에서 잊습니다. 철이 덜 든 것 같다는 생각을 매번 하면서, 더욱더 시간과 마음을 들여 부모님과 시부모님께 잘 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딸기님 댓글)
긴연휴를 아주 알차게 잘 보내신듯합니다.
집에 티비를 두고 있지 않으시군요. 요즘 그런 집이 많은듯 합니다.
우리집이 그런다면 어떨까 상상해보는데 재미있습니다. 지금 마음은 아쉽지만 막상 없어지면 왠지 후련할것 같기도 하구요. ㅎ
헤세의 정신 세계가 많이 드러난 작품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싯다르타를 다룬 책과 이책이 상반되는 느낌이 있지만 정착한 삶과 소유를 바라는 삶에 대한 시선이 유사하다 해주셨는데 그건 어떤것인지 궁금한 마음이 듭니다.
헤세의 싯다르타를 읽어본것은 아니지만 인간 붓다라는 책을 본적이 있거든요.
어쩌면 헤세의 정착과 소유에 대한 마음을 짚어보기 위해 쓴 책이 싯다르타가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역으로 볼때 나의 진심을 읽을수 있다는 그런 생각이 아니었을까 하구요.
한자한자 읽기도 아깝다는 말씀에 저도 마음을 빼앗깁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 그 느낌을 다시 느껴보고 싶거든요.
좋은 책 알려주시고 제게 생각할 거리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기쁩니다.
저도 이책을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주만에 라미님 글을 보니 반가운 마음이 배가 됩니다.
비오는 월요일이네요. 촉촉한 마음으로 한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