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트북 입니다.~^^
회원님들은 요즘은 일상을 어떻게 보내고 계실까요~?! ㅎㅎ
저는 저희 아들의 루틴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하며 가정 보육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 12일 차네요. ^^
매일 똑같은 루틴도 필요할 것 같고, 또 아이의 특성 상 하나를 시작하거나, 어떠한 환경에 들어가면 그걸 유지하려는 성향 때문에라도 매일 매일 메인 아이템 하나를 크게 주고 시간을 보내야 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오늘 책은 아이의 일상 루틴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 전에 다시 참고 도서로 제가 좋아하는 이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제가 몇년 전 당시 육아서나 아이의 뇌에 관련해서 도움이 될 책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인데, 쉽고 간결하게 '뇌가소성 원리'를 설명해준 책이라 자주 이용 합니다. 이 책은 아들이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추천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
저의 이러한 가정 보육의 목적은, 최대한 뇌의 시냅스 길을 다양하게 확보해 그물망처렁 엉켜 있는 시냅스 맵을 확보하기 위함 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 시냅스가 활성화되어 뻗어나간 '뇌의 길'이 관광하듯 스치는 짧은 경험들로는 그렇게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안 하는 것 보다야 조금이라도 흔적을 만드는 것이 유리하겠지만요~)
명백히 뇌의 길을 터주어 뇌에 시냅스가 반짝이는 회로까지 이어주기 위해서는 반복된 학습(활동)을 통해 충분히 숙지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해요~ ㅎㅎ 매일, 자주, 꾸준히, 즐겁게 반복하는 활동으로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바꾸어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1번의 자극만을 준 경우는 자극을 주지 않은 경우와 몇일 이내에 똑같아 집니다.
4번의 자극을 한번에 준 경우 보다는 , 하루 동안에만 4번 0.5시간마다 자극을 준 경우가 효과가 좋습니다.
가장 효과가 좋았던 것은 4일 연속 하루에 4번 0.5 시간마다 자극을 준 경우가 효과에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의의 자존감, 자기 효능감 등을 위해서 또래들이 다 하고 있는 한글도 아주 조금씩 연습을 하고 있는데요~ (학습이 익숙한 아이가 아니라서 지난 10일간은 모두 활동이나 놀이로 이어 가다가 어제부터 다시 한글을 시작했습니다. 어린이집을 끊기 전에 스트레스가 심했어서 그걸 완화 하려고 놀이만 우선 해줬어요. )
이 책은 제가 토요일 밤에 읽었기 때문에, 어제 한글 놀이에는 이렇게 활용 했습니다.
저와 아이가 하늘 자음들을 짧게 (5분 이내에 몇 가지를 정해서 써본다.)
그림 책을 펴 놓고 함께 그림을 그리고 논다.
다시 30여 분 후에 이전에 썼던 한글 자음들을 또 짧게 써본다.
다시 또 그림 책을 펴 놓고 그림을 그린다. (소근육 발달 때문에 연필과 익숙해 져야 해서 그림 그리기가 좋은데, 아이도 다행히 요즘은 하는 걸 좋아하네요~^^ 그림 실력이랑은 상관은 없습니다. ㅎㅎ)
책의 내용을 제 상황으로 생각해 보면~, 촉각에 예민한 (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여러가지 촉각에 익숙해 지며 그것이 별거 아닌 일상처럼 받아 들여지는 것이 중요한데요~. 아이를 봐도 한번 (겨우 겨우) 시도해 본 것이 (아무리 촉감일 뿐이라지만)두 번째에 또 바로 익숙한 듯은 안되더라고요~. 예를 들어 컵으로 우유를 먹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익숙해 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같은 식으로 생각해 보면, 아이와 갯벌 체험을 갔을 때 아이가 좋아한다면, 그 활동을 한번만으로 그치기 보다는 여러번 가주는 것이 아이에게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시간표를 짤 때는
데일리 루틴 베이스
하루 하루의 반복하며 즐길 수 있는 메인 활동.
일주일 단위로 자주 즐기는 활동을 만들던지, 아이가 가장 하고 싶은 걸 Pick 해서 할 수 있도록 한 달 동안 몇 가지의 메인 활동을 준비해서 돌아가며 반복해서 실컷 즐기는 식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아이와의 활동은 계절을 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렇게 설정해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지금은 머리로 생각한거고 ,또 실행을 해보며 현실적인 깨달음이 있을 수 있겠네요~
저는 유독 교과서 같은 육아책을 읽을 때는 감동을 받다가도, 실 생활에 아이에게 적용 할 때는 안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사람이 교과서에서 시킨대로 구분이 되고 할 수 있다면 세상이 너무 획일적일수도 있겠네요~ ㅎ
이렇게 발달한 뇌 신경망은 사실 전혀 엉뚱한? 활동을 위한 신경망으로 대체 되어 쓰이고, 기존의 신경망들이 새로운 어떤 환경에 다시 쓰일지도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그물망처럼 다양하게~ 자극을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도 최대한 많이~ 다양하게 놀고 싶습니다. ^^:
(맘 같지 않게 또 몇 일을 집 밖으로 나가지 않으려고 해서 뜻대로는 안되지만요. ㅎㅎ
또 어떤날은 집에서의 활동을 즐길 때도 있지만, 또 어떤 때는 집에서도 언뜻 그냥 무의미 해 보이게 계속 돌아다니기만 할 때도 있습니다.~ ㅎㅎ 또 나가고 싶게 한번 나갈 때 즐거웠던 기억을 주는 것도 중요할 것 같네요 ^^:)
여기 까지 이었습니다.
기존에 읽은 책이지만, 주말 간 읽은 책이 실제 이 책이라 공유 드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노트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