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현장에서 뜻하지 않게 만난 괴물 부모에 시달리다가 혹은 격무로, 또 여러 부담과 아픔으로 목숨을 잃은 교사들을 기억하고 추모한다.
라는 글귀가 첫 장에 적혀있어 두 아이의 줄 둔 부모로써 죄송한 마음과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선생님들도 한명의 자식일 텐데 그의 부모님들이 얼마나 비통하실까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괴물부모 혹운 영어 표현 그대로 "몬스터 페어런츠" 는 일본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었다. 2000년대 초•중반부터 이 현상이 회자했는데 최근 우리 사회의 비극과 동일하게 교사의 자살로 큰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가.
교사 사냥꾼이라 표현을 쓰기도 하며 왜 부모는 괴물이 되었을까. 괴물화는 어떻게 진행되었고, 현재 어떤 괴물이 되어있는가?에 대해 사례를 몇몇 들어 설명해주고 있다.
1 부 괴물부모의 현상학
<괴물부모들의 특징>
가족들 이외의 다른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서는 무조건 자녀 편을 든다. 자녀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교사, 학교, 친구들의 문제 혹은 다른 아이 부모의 문제 때문이라고 한다. 자녀 잘못으로 발생한 일에도 주변의 사과나 처벌을 강력히 요구한다. 하지만 집에 들어오면 자녀를 호되게 꾸짖고 처벌한다.
과잉 개입을 서슴지 않는 괴물 부모들은 훈육 방법은 통제와 강요, 억압이다. 타인들에게는 자기 자녀를 신처럼, 왕자나 공주처럼 대접하도록 요구한다.
괴물 부모는 자녀에 대한 요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학교와 교사에 대해 불평하는 것을 넘어 교사를 사냥하는 사람처엄 바뀌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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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첫 캡쳐를 읽는 단계인데 사례들이 많이 나열되어있어 이해하기 쉽고 정말 교권이 무너지는 현장을 낱낱이 보게 되어 가슴 아프고 부끄럽다.
선생님들의 노고와 두아이의 부모로써 진심을 다해 아이들을 가르켜주시고 이끌어 주시는 선생님들이 하나 둘 빛을 잃어 마음의 감기를 안고 사실까봐 너무 우려된다. 이 책을 읽으며 나 또한 경각심을 잃지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가 사는 곳은 그나마 괜찮았는데요. 의정부에서 많이 힘들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이정도 인줄 몰랐어여.... 마음이 아픕니다.
괴물부모란 표현이 너무 마음아프네요 ㅠㅠ
제가 학교다닐때는 선생님의 교권이 너무 막강해서 종종 이상한 선생님들의 문제가 대두되곤 했는데 요즘 기사를 접하며 정반대로 변해버린 현실이 놀랍고 교육자의 고통이 아이에게 미칠 영향과 인권을 생각하니 슬프네요 ㅜ
저도 실제 제 자녀를 부모로써 올바른 방향으로 갈수 있도록 계속 인식해 나가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