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살 아이를 육아 중인 전업주부 입니다.
원래 하던 일은 그만 둔 상태입니다.
아이가 좀 크면 일을 다시 할 생각입니다.
출퇴근 시간이 비교적 자유로운 일을 하고 싶어요.
부동산 투자를 전문적으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커서
올해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공인중개사부터 따보자 생각했는데,
시험 공부할 정도로 시간적 여력이 있지는 않더라고요.
그렇다고 아이가 더 클 때까지 놀면서 지내기엔 시간이 아까워
독서모임을 찾아보던 와중에 이런 좋은 모임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극F형이어서 감정기복도 있고, 필 받을 땐 엄청 열심히하다가
기분 안 좋거나 다운되면 슬럼프가 잘 오는 타입이라
공동체의 틀 안에 있어야 페이스를 놓치지 않고 유지하더라고요.
이곳의 챌린지들이 저에게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11/6부터 진행하는 30일 동안 책읽고 글쓰기 챌린지를 도전해보려고요.
요새는 명상, 심리 관련 책을 보고 있어요. (독박육아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이런 류 책을 보면서 풀고 있는 것 같아요.)
또 에피소드 형식의 역사나 경제 이야기를 풀어놓은 책들도 재밌게 봤어요.
근데 책을 읽고 정리를 안 해놓으니 남는게 하나도 없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시간없고 번거롭다는 핑계는 차치하고 책 읽고 글쓰기로 마무리하는 습관을 들여보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이곳에서 책도 많이 읽고, 글도 쓰고 소통하면서
함께 성장하기를 소망합니다!
반갑습니다.! 솜사탕님,,! 진심 넘 반가워요..^^!
글을 읽는데, 왜이렇게 공감 가는게 많은건지요.. ㅎㅎ
저도 거의 독박 육아 비슷하게 했었죠.. ㅎㅎ
(그런데, 또 분명.. 남편도 아이 낳기 전보다 삶이 힘들어진 건 맞는데,
육아 휴직중에 너무 남편을 배려 해야 한다는 마음이 강했던 것 같아서 더 그렇게 된 것 같아요요^^:)
아이가 5살이고 이제 곧 6살이 되는데요~
그러니까 시간이 더 지나면서는 남편이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게 많아서 지금은 훨씬 좋네요..!
솜사탐님도 한참 힘드실 때 인데 ㅜㅜ 조금만 더 지나시면 아이도 커서 훨씬 나아져요,,!
좀만 더 힘내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동안 읽으셨던 책을 펼치고,, 정리하시는 기분도 색다르실거 같아요!
저도 그랬는데, 또 하루만에 안되고 다시 몇일을 읽어야 하는 책들도 있더라고요 ^^:!
아무쪼록 인생에서 두고 두고 회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면 좋겠네요,!
또 이 모임을 계기로 오래도록 이어져도 좋겠고요,!
새로운 멤버님을 맞이하는 기분이 매우 설렙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노트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