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아이 키우며 살고 있는 40대입니다^^ 독서를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해외에 있다보니 나름 제약이 있습니다. 이북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한국책을 구하기가 힘드니까요... 그래도 그렇다보니 더 책을 소중하게 여기게 되는 거 같아요. 가끔 한국 들어갈때마다 캐리어 가득 책을 사오곤 합니다. 해외에 사는 제게 독서는 더 특별한 거 같아요.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데 그럴때마다 책을 읽으면 저자와 1:1로 대화하는 거처럼 느껴지거든요. 즉, 독서는 우리를 외롭지 않게 해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책은 책을 읽을 당시의 우리의 기억과 감정의 저장소 같아요. 오랫동안 책장에 꽂혀 있던 책을 꺼내 읽으면 그 책을 읽었던 당시의 감정을 느낄 수 있죠. 가끔 짧은 감상 따위를 메모하곤 했었는데... 이게 뭔가 지속성이 없고 또 잘 안 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 곳을 찾게 되었어요. 여기서 많은 분들과 교류하고 저 스스로의 독서 습관 향상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그럼 오늘도 모두 좋은 하루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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