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20/19][독서중] 총,균,쇠 by.재레드 다이아몬드
청사진과 차용한 문자
역사를 야만에서 문명으로의 전환이라고 해석하는 핵심적인 특징으로는
농업과 야금술, 복잡한 장비, 중앙집권적 정부, 문자가 있습니다.
그 중 문자는 예부터 전통적으로 가장 제한적인 지역에만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문자에 이런 강력한 가치가 있음에도 어떤 종족은 문자를 개발한 반면,
그러지 않은 종족도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해당 챕터에서는 문자 체계의 기저를 이루는 기본 전략부터
문자의 유래에서 발전 과정들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문자를 보유한 대다수 사회는 그 문자를 독자적으로 창안하지 않고,
이웃으로부터 차용하거나 영감을 받아 개발했습니다.)
수메르의 선형문자를 시작으로 어떤식으로 문자가 발전해왔는지 설명하는 와중에
우리나라 한글 얘기도 나옵니다.
"세종대왕은 한글 자체의 형태와 한글에만 존재하는 몇몇 고유한 특성을 만들어냈다."
물론 중국어도 있었지만 김소월 시인의 시를 여기서 보니깐 너무 새롭더라구요,,ㅎㅎ
신기해!!
식량 생산은 문자를 개발하거나 초기에 채택하기 위한 필요조건이었지만
충분조건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복잡한 정치조직을 지니고 식량을 생산하는 사회임에도
근대 이전에 문자를 개발하거나 채택하지 못한 사례가 있습니다. (잉카제국)
앞에 말했듯이, 문자는 대게 독자적으로 창안되지 않고,
차용하거나 영감을 얻어서 개발되었습니다.
따라서, 문자가 처음 생겨난 중심지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근대까지 문자를 갖지 못했다고 합니다.
(고립성 또한 확산의 장애물!)
필요의 어머니
왜 과학기술이 대륙마다 다른 속도로 발전했을까요??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 라는 말은
사회에 충족되지 않은 욕구가 있을 때,
혹은 어떤 과학적 도구가 불만족스럽거나 제한적이라고 폭넓게 인식될 때
발명이 이뤄진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호기심 많은 사람들이 만지작거리다가 대부분의 발명품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들이 발명하려는 물건에 대한 수요가 처음부터 있어서 발명한 게 아니라,
어떤 물건을 발명하면 발명가는 그걸 적용할 곳을 찾아낸다고 합니다. (ㅋㅋ)
따라서, "발명은 필요의 어머니" 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결론적으로?
기술은 하나의 영웅적 행위가 아니라 누적된 발전의 결과
어떤 예측된 필요를 채우기 위해 발명되는 것이 아니라 발명 후에 대부분 용도를 찾는다는 것
그렇다면 사회마다 변화를 수용하는 정도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로 제시한 요인을 정리하면 적어도 14가지가 된다고 합니다.
1)긴 기대수명, 2)비싼 노동력
3) 중국에는 발명가의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는 보호 장치가 없음! 혁신 의지를 독려하기 힘듦
4) 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제공
5) 과학기술 개발 투자에 대한 잠재적 보상 기대 가능
6) 사회적 인식 (ex. 뉴기니처럼 가족 간 유대가 강한 사회는 친인척들 부양이 우선)
7) 위험을 각오하는 행동
8) 관용 (전통을 고집하는 세계관은 혁신을 억누름)
9) 종교 (이슬람교와 힌두교, 브라만교의 일부 교파는 혁신과 화합하지 않음)
10) 그 외 전쟁, 중앙집권적 정부, 기후, 자원 에 관련된 영향
따라서 새로운 것을 발명하고 수용하는 자세는 같은 대륙이라고 해도 사회마다 다르고,
같은 사회 내에서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합니다.
예를 들어 중국의 경우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혁신의 변동이 심했습니다.
1450년경까지 중국은 과학기술에서 유럽보다 훨씬 더 앞섰으나
이후 중국은 혁신성을 상실했습니다. (3번 요인 때문!)
어떤 대륙의 사회는 혁신적인 성향을 띤 반면,
어떤 대륙의 사회는 보수적인 성향을 띤다고 하는 추정은 맞지 않습니다.
어떤 대륙에서나 또 어떤 시대에나 혁신적인 사회와 보수적인 사회가 공존합니다.
게다가 혁신을 수용하는 자세는 같은 지역에서도 시대에 따라 변화를 거듭하게 됩니다.
오늘의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내일이 마지막 챌린지 날인데 다 읽을 수 있을까 싶습니다.ㅠㅠ
저는 다시 책을 읽으러 가야겠습니다,,ㅎㅎㅎ
횐님들 모두 좋은 꿈 꾸세요!!




중국에는 발명가의 지적 권한을 보호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없다는게 참 놀랍네여..ㅎㅎ 그것 마저 국가의 권한인 것인지..;;
또 책을 읽으러 가신다니 놀랍네요.^^!
고생많으셨습니다! 오이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