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년전 한번 읽고 두번째로 읽는데, 처음 읽었을 때보다 와닿는 구절이 많다. 인간이 후회하지 않고 살수는 없을 것이다. 후회를 않는다는 것은 자기 반성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그 후회가 당연하고, 좀더 그 감정을 발전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위로를 받기도 한 책이다.
후회에 대해 1)기반성 후회:그 일을 했더라면, 2)대담성 후회:위험을 감수했더라면, 3)도덕성 후회:옳은 일을 했더라면, 4)관계성 후회: 손을 내밀었다면 등 4가지 핵심후회로 나누어 다양한 예시를 보여주어 사람들의 후회가 비슷비슷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나의 경우에는 대담성 후회 부분에서 후회가 많았고 관계성 후회에 아쉬움을 느꼈었다.
후회를 하면서 내 욕망과 열망을 볼 수 있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 후회가 깊을수록 내가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 후회를 어떻게 발전시키면 좋을까? 나는 내 열망에 더 솔직해지고 가감없이 그것을 추구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또 그 열망을 추구하는데 있어 내 감정만을 생각한다면 또 일을 그르칠 수 있다. 조금 여유를 가지고 열정만 추구할 것이 아니라 기다리고 인내하며 처음의 그 마음을 잊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보려고 한다. 어딘가에서 본 문구인데 발레 선생님이 해준 말이라고 한다. '무대에 멈춰있는 동작, 기다리는 것도 춤이에요. 인생도 그렇겟죠?' 과거를 후회하는 나에게 해줄수 있는 큰 위로가 담긴 책을 읽으며 내가 내내 생각했던 문구이다. 올 한해 인내와 노력의 결실을 맺어 후회를 기회로 탈바꿈하길 기대해본다.

저도 네가지 핵심후회를 보며 사람들은 다 비슷하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저는 기반성 후회가 많다고 느껴지네요.
마지막에 써 주신 문단 너무나 좋네요. 보면서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이런 깊은 생각을 하신다면 분명히 이렇게 이루실 것 같습니다. 올 한해 꼭 인내와 노력의 결실을 맺어 후회를 기회로 탈바꿈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