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커갈 수록 내 소유물이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 아이를 존중해줘야한다는 마음이 커져가는 요새이다.
작년 한 해 동안 부쩍 아이는 육체적인 성장 뿐 아니라 공감능력, 인지능력, 대화능력, 모방하는 능력이 또렷해졌다. 이제는 아이 앞에서 하나하나 조심성 있는 행동을 해야하니 뭔가 낮설게 느껴지기도 하고 불편함도 생기는 것 같았다.
아이를 앞으로 내가 어떤 방향성으로 이끌어 줄 수 있을지 고민하는 요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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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내가 제일 읽고 싶은 부분 [아이와 공감하는 대화의 기술] 부분만 완독하여 독후감 써본다.
부모가 아이의 마음에 잘 집중해야한다.
겉으로만 경청하는 듯, 공감하는 듯 하면 속내가 들통 나기 쉽다. 마음을 열고 아이의 이야기를 경창하며 긍정과 공감을 표현하고 아이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소통하는 것이 전제 되어야 한다.
공감 능력은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 바로 자신에게 공감해 주는 부모에게 배우는 것이다.
아이와 공감하는 대화의 기술
경청 → 공감 → 말 하는 단계를 거친다.
이 방법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마음과 입으로 실천하지 못하는 데에 있다.
사례가 12가지 소개된다.
겁부터 먹고 거짓말 하는 아이
간단한 문제도 쉽게 포기하는 아이
말을 횡설수설하거나 더듬는 아이
친구에게 지는 것이 익숙한 아이
내가 최고! 잘난 척이 심한 아이
모든 일게 소극적이고 양보만 하는 아이
동생 본 후로 어리광이 심해진 아이
자꾸 엄마에게 묻고 의존하는 아이
엄마와의 관계가 서먹한 라이
이기기 위해서라면 나쁜 짓도 괜찮은 아이
울며 떼쓰는 것으로 표현하는 아이
남의 물건을 훔치는 아이
아이는 저마다 다르다. 그 때문인지 가끔은 보편적인 양육법이 내 아이에게 맞을까 고민 될 때가 있다.
양육원칙 10
아이가 성장하는 만큼 엄마도 함께 성장해야한다.
아이와 제대로 놀아주어라.
칭찬보다는 격려를 더 많이 해주어라.
안전하게 자기표현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라.
감정은 수용해주지만 부적절한 행동은 제한하라.
수많은 실패 경험을 기쁘게 받아들이도록 도와아
욕심을 줄이고 성공 경험을 늘려주어라.
아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잘 찾아주어라.
상황에 맞은 적절한 대화 방법을 사용하라.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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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마음에 집중해야한다는 글이 와닿으면서도 어렵게 느껴졌다. 누군가의 마음에 집중하려면 생각보다 에너지가 들고 여러 해석을 하면서 답을 찾는게 어려운 것 같다.
우선은 경청해주는 엄마가 되어야겠다.🫶

우아,,! 저기 사례 중에 저희 아이와 제 이야기도 있는 것 같아서, 내용이 궁금해 지네요.. ^^!
특정 부분에 대해서 만이라도 저 책을 읽고 싶어 지네요 ^^:!
"공감 능력은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 바로 자신에게 공감해 주는 부모에게 배우는 것이다."
저도 머리로는 잘 아는데, 제가 생각하는 만큼 잘 실천 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요즘 들어 제가 생각하는 저 자신도 실제가 아닐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 생각하면 괜시리 무섭네요..^^:
저도 아이가 부쩍 넘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제가 그에 맞게 잘 하고 있는지도 또 궁금하고 그래요.!
뭐든 그렇지만, 육아도 연습 없이 바로 실전이라.. 참 어렵네요 ^^:!
주말 잘 보내시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