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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 양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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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ㅡ완독후기

P119 냄새나는형의양말 나때문에 더욱냄새가날수밖에없는 그양말을 주물러빨고있으면 그렇게마음이편했어


P120 나는왜갑자기 어딘가에서 그남자의 냄새나는양말을 깨끗이빨아놓고 잠들수도있다고 생각했을까


형을생각하는장우의마음이 저릿하게느껴지면서 하나밖에없는가족을생각하는 마음이이해가고 공감갔어요 저도동생을사랑해서 감동적이었습니다

진진이도 그런마음이든것으로 장우를선택할것같았는데말이죠


P127 생선살핫젓가락 우리에게떼어주기를 아까워했던 이모부지만 아버지의사업자금으로 갈치백마리 아니천마리 만마리 살만한돈을 빌려주었고 결국돌려받지못했어도 별다른불평을하디않았던것을 어머니는 왜잊고있는지 모를일이었다

사람들은작은상처는오래간직하고 큰은혜는얼른망갑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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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2, 2024

빨강 머리앤님,,^^!


저도 동생들을 너무나 사랑했어서, 그 김장우와 형의 마음이 뭔지 알 것 같아 너무 애틋했습니다.

동생분을 사랑하신다는 말씀에서 빨강 머리앤님이 어떤 분이실지, 느껴지는 느낌 입니다..^^..!


게다가 빨강머리앤님의 어머님께서.. 시동생님들을 자식처럼 키우셨다는 말씀에 감동도 되지만, 그 간의 노고가 얼마나 크셨을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옛날에는 그래서 그랬던 형님과 형수께 존경과 감사의 의미로 명절에 부모 외에 또 다른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들었습니다. (말씀 하신, 큰 것을 받았지만 작은 것에 서운해 하는 그 광경은 정말이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40 넘게 살아보니.. 어떤 건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안진진의 그 이야기에 참 고개가 끄덕 끄덕 되었거든요..!)


"진진아미안해 너보다우리자식들을더사랑해서"

이 말을 듣고 눈물이 흐른 진진이나, 그 말을 하는 이모의 마음 모두 어떤건지 알 것 같아, 꼭 저도 눈물이 나올 것 같았네요..!


빨강머리앤님께도 좋은 책이었다니, 더 기쁘네요..!

저도 이번에야 읽게 되었는데, 왠지 저희 회원님들이 좋아하실 것 같았어요 ^^:!


좋은책 추천도 부탁 드립니다.~^^!


함께 해서 넘넘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


[24년 4월] 모순 [2차 완독] (평점 5.0점)


모순은 쉽게 읽히면서도 마음에 들어오면 어렵게 소화되는 책이었어요. 너무 다른 길로 가버린 쌍둥이의 삶의 한쪽이 자꾸 엄마의 삶과 겹쳐보여서 자꾸만 안좋은 추억이 소환되어 가슴이 멍해지는 느낌이었네요


가족 모두에게 몸쓸짓을 한 안진진의 아버지는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를 떠오르게 했고요. 아마도 아버지는 조울증 이었던것 같아요. 맑음과 흐림을 반복했던 아버지의 모습을 저는 또렸하게 기억하는 것이 단점 일까요? 아버지는 경제적으로도 마음적으로도 도움이 별로 되지 않아서 어머니가 일과 육아를 다 움켜지고 밀고 나가게 하는 힘을 주었 던 것 같아요. 최근 컨디션 안좋고, 신랑이랑 싸우고 했던 제 불행이 너무 작아 보이네요. 그리고 남탓 할 시간에 안진진의 엄마 처럼 책을 읽고 공부하고 앞으로 나가야 겠어요.


그리고 우리 어머니의 삶의 태도, 그리고 아버지를 애잔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내 삶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한번 더 알았어요. 엄마는 힘든 삶 속에서도 항상 '너희 아빠가 나쁜 사람은 아니야... 할머니 괴롭힘에 고등학교도 마무리 못하고 저 여린 사람이 배를 탔으니... 아빠는 직업을 잘못 선택해서 자꾸 그만두는거야....우리가 아빠를 도와주자'라는 말을 자주 하셨어요.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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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2, 2024

몽염이님,,! 신기해요 ^^: 저도 그 소재로 언젠가 꼭 글을 써보고 싶거든요..!

픽션과 논픽션 사이로요 ^^:!!


언제나 감사합니다.!!

[24년 4월] 모순 [2차 완독] (평점 4.0점)



재독을 하고 나니 왜 이 책의 제목이 모순인지를 알게 되었다. 잘 읽었다싶다.

고단한 엄마의 삶과 완벽해보이는 이모의 삶을 바라보는 안진진이 느꼈을 법한 감정을 읽으면서 그녀가 결혼 상대자로 어떤 남자를 택할것인가에 대한 답을 내 스스로 머리속에 그리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그래서 당연히 김장우에게 손을 내밀거라 생각했던 우리의 예상과는 다르게 나성규를 택할것이라는 그녀의 말을 들으면서 왠지 배신당한것 같은 묘한 나의 감정을 읽으며 이또한 내마음의 모순이 아닐런지... 나라면 편안한 결혼이 예상되는 나성규를 택할수 있어도 안진진만은 김장우를 택해주길 바라는 모순 말이다.


저자는 그녀의 예상치 못한 선택에 모순이라는 단어를 던지며 그녀의 선택이라는 말로 소설을 끝내지만

독자의 마음에 이러한 또다른 모순을 던져준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다.


아버지에게서 본 특별한 사랑이 김장우에게서 보였다는 안진진의 말을 허투루 들어선 안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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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염이
몽염이
Apr 12, 2024

이모는 t들 사이 f라 힘들었을 것 같네요


다정한 이모라 안진진이 유일한 마음맞는 친구 였어도 자주 불러내지 못했을꺼고 아마 내 자식들을 더 사랑해서 미안해 라는 말이 안진진이 내 자식이었다면 이라면 덜 힘들 었을까 라는 가정을 많이 하며 가슴치지 않았을까 싶어요


신랑과 꽤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 오고 있는데, 가장 가까운 내 사람인데도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어려울때 답답함을 느낄때가 있어요


자꾸 소설을 읽는데 내가 비치네용 ㅎ


딸기님이랑 나누니 더 좋네요



[24년 4월] 모순 [2차 완독] (평점 4.5점)

모순에 대해 독서 모임을 참여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책을 구매한 날에 민음사tv 에서 게스트로 나온 찰스엔터가 인생 책으로 모순을 추천하는 걸 보고 운명적인가? 싶었습니다 ^^

모순을 읽을 기회가 와서 좋았습니다. 읽어보니 왜 많은 사람들의 인생 책인지 알 것 같은 마음이었어요.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나중에 더 나이 먹고 한번 더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나영규와 만나면 현실이 있고, 김장우와 같이 있으면 몽상이 있었다. 사랑이라는 몽상 속에는 현실을 버리고 달아나고 싶은 아련한 유혹이 담겨있다. 끝까지 달려가고 싶은 무엇, 부딪쳐 깨지더라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무엇, 그렇게 죽어버려도 좋다고 생각하는 장렬한 무엇.”


“나는 특별하고 한적한 오솔길을 찾는 대신 많은 인생선배들이 걸어간 길을 택하기로 했다. 삶의 비밀은 그 보편적인 길에 더 많이 묻혀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으므로.”


“이 쌍둥이 자매들은 똑같이 책에 의지하는 성향이 강한 편이었지만, 선택하는 책은 이토록이나 정반대였던 것이다. 마치 그들의 삶처럼.”


나는 솔직히 안진진이 김장우와 결혼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두려울 정도로 큰 사랑을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나영규와 결혼한 이유는 이모의 죽음이 크게 작용했을 것 같다. 안진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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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염이
몽염이
Apr 12, 2024

나영규를 선택한 것 만큼 돌아온 아버지를 반기는 안진진도 어색했어요


어째서? 라고 생각하다가 술만 먹으면… 이라고 했던 구절이 생각 나더라구요


술안먹고 아버지가 보여준 다른 세상이 있을 것 같네요


덕분에 모순을 더 깊게 즐겼어요


나눠주셔서 감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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